뉴욕 한 복판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피해자는 현 세계 킥복싱 챔피언으로 매우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되어 발견된 것. 사건의 담당 형사인 척 베이커(Chuck Baker: 척 제프리스 분)는 범인을 잡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지만 어떠한 증거도 찾지 못한 채 처참하게 누워있는 시체만을 접할 뿐이다. 살인 사건이 계속 일어나자 뉴욕경찰은 전직경찰이자 범죄심리 전문가인 켄 오하라(Ken OHara: 게리 다니엘스 분)를 영입하려 시도하나 번번히 실패한다. 그러던 어느날 켄 오하라의 은사인 검도 챔피언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에 분노한 켄은 스승의 복수를 다짐하며 경찰 수사에 참여하기로 결심한다. 척과 켄은 인터넷이나 디지털 비디오 등 첨단 시스템을 이용하여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범인을 추적하는데 애를 먹는다. 결국 그들은 범인의 목표가 세계 챔피언들이며, 그들을 대상으로 일종의 게임을 벌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