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의 음코마지 국립공원부터 북극까지 전세계 야생지역을 오가며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하는 독특한 예술적 파트너인 올리 윌리엄스와 수지 윈스탠리에 대한 다큐멘터리. 이들은 붓과 종이를 들고 이국적이고 위험한 동물들과의 창조적 교감을 찾아 세계 곳곳의 야생 현장을 여행하며 작품으로 남기고 있다. 영화는 그들의 작품에 공간적으로, 영적으로 영감을 주는 아프리카와 북극을 배경으로, 장장 20여 년에 걸친 방대한 작업의 흔적을 따라간다. 또한 서로 너무도 다른 스타일의 두 예술가가 어떻게 교류하고 협업하여 한 편의 통일된 작품을 완성시키는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