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다 타츠야는 ‘나니’로 인해 부친을 잃었으나 어머니와 동생의 버팀목이 되어 주는 청년이다. 밝고 쾌활한 성격의 그는 임시 주택가의 주류 판매점에서 일하는 오카베와 함께 한스케를 청년부로 영입하고, 언젠가 이곳에 카페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다. 어느 날, 타츠야의 형이자 야쿠자인 신고가 가족의 곁으로 돌아온다. 타츠야는 자신이 힘들 때만 찾아와 돈을 뜯어 가는 형을 역귀 같은 존재로 여기지만, 어머니인 시노부는 지나친 자식 사랑으로 늘 있는 돈을 죄다 그에게 건네고 만다. 최근 몇 년간 비밀리에 꾸준히 저축하며 이번에야말로 가족을 데리고 이곳을 벗어나려 하는 타츠야. 그는 어떻게든 형을 돌려보내려고 하는데...